고혈압이란
고혈압은 흔히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위험하지만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질환입니다.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상태를 말하며, 이를 방치하면 심장병, 뇌졸중,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혈압의 정의, 원인, 증상, 그리고 예방 방법까지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드리겠습니다.
혈압은 혈액이 동맥 벽에 가하는 압력으로, 수축기 혈압(심장이 수축할 때)과 이완기 혈압(심장이 이완할 때)으로 나뉩니다. 고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성인의 약 30%가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고혈압은 원인에 따라 본태성(일차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나뉩니다.
본태성 고혈압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차성 고혈압은 특정 질환이나 약물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구분 | 본태성 고혈압 | 이차성 고혈압 |
---|---|---|
정의 |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 특정 질환이나 약물로 인해 발생 |
발병 연령 | 주로 중년 이후 |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 가능 |
주요 원인 | 유전, 짠 음식 섭취,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 | 신장 질환, 호르몬 이상, 약물 부작용 등 |
치료 가능성 | 완치보다는 관리가 주요 목표 | 원인 질환 치료 시 혈압 정상화 가능 |
증상 |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음 | 원인 질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음 |
고혈압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혈압이 매우 높아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로 오인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두통과 어지럼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고혈압은 장기간에 걸쳐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주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합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혈압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지만, 적절한 예방과 관리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혈압 체크와 더불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혈압 상태를 확인하세요. 고혈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